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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투자노트]안양 평촌, "2027년엔 아예 못 들어온다"는 말이 나오는 이유 1. 프롤로그 — 경기도 시리즈②, 이번엔 '물량 전쟁'이 벌어지는 곳지난 편에서 다뤘던 분당이 '패스트트랙'이라는 속도의 이야기였다면, 이번 경기도 시리즈 두 번째 무대인 안양 평촌은 '물량'을 둘러싼 치열한 경쟁의 이야기입니다. 평촌 1기 신도시 재건축은 선도지구 두 곳(A-17·A-18)이 1기 신도시 15개 선도지구 중 가장 먼저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마치며 순항하는 듯했지만, 뒤이은 2차 물량 배정 단계에서 심상치 않은 갈등이 불거지고 있습니다.핵심은 이것입니다. 안양시가 올해(2026년) 배정할 수 있는 물량은 4,866호(선도지구 A-19 제외분)에 불과한데, 여기에 6개 구역·1만 4,102호가 신청서를 냈습니다. 물량 대비 약 2.9배에 달하는 경쟁입니다. 여기에 최근에는 "2026년에 신.. 2026. 8. 27.
[투자노트]30개월 걸리던 절차가 2개월로, 분당 1기 신도시 재건축이 이렇게 빨라진 이유 1. 프롤로그 — 서울 밖으로 눈을 돌려야 할 때지금까지 노원구와 노량진뉴타운을 깊게 파고들어 왔다면, 이번엔 서울을 벗어나 경기도로 무대를 옮겨보려 합니다. 첫 번째 목적지는 대한민국 최초의 신도시 재건축 실험이 벌어지고 있는 성남 분당입니다.분당은 1991년 첫 입주를 시작한 1기 신도시로, 올해로 준공 30년을 훌쩍 넘긴 아파트가 대부분입니다. 그런데 이 노후 신도시의 재건축 속도가 최근 심상치 않습니다. 통상 30개월 가까이 걸리던 정비계획 수립 절차가 특별법에 따른 '패스트트랙' 제도를 통해 단 2개월 만에 끝나는 사례까지 나왔습니다. 2024년 말 선도지구로 선정된 4개 구역(시범단지·샛별마을·목련마을·양지마을)은 2026년 상반기 모두 사업시행자 지정을 마무리하며 본궤도에 올랐고, 완성되면 .. 2026. 8. 26.
[투자노트] 노량진뉴타운, 같은 뉴타운인데 왜 이렇게 다를까 1. 프롤로그 — 전 구역 관리처분 돌파, 그런데 왜 "이주가 막혔다"는 말이 나올까2026년 4월, 노량진뉴타운 8개 구역 전체가 정비사업의 9부 능선이라 불리는 관리처분계획인가 단계를 넘어섰습니다. 2003년 2차 뉴타운으로 지정된 이래 20년 넘게 표류하던 이 지역이 마침내 '완주선'에 다다른 것입니다. 그런데 같은 시기, 정반대의 뉴스도 함께 쏟아지고 있습니다. "이주비 대출에 막힌 노량진1·3구역", "조합원 70%가 다주택자라 이주비 대출이 안 나온다"는 식의 기사들입니다.같은 뉴타운, 같은 시기인데 왜 이렇게 온도차가 클까요? 답은 구역별 사업 단계의 차이와, 최근 강화된 이주비 대출 규제가 하필 아직 이주를 시작하지 못한 구역(1·3구역)에 집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입니다. 이미 .. 2026. 8. 26.
[창업노트]모두의창업 2기, 지금 준비해야 하는 이유 — 합격 필승전략과 프로젝트 완전정리 1. 프롤로그 — "8월 말~9월 초 재개, 연내 마무리" 지금이 준비 골든타임'모두의창업 프로젝트'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고 창업진흥원이 수행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전 국민 창업 오디션입니다. 나이·경력 제한 없이 아이디어 하나만으로 도전할 수 있고, 서류 통과 즉시 창업활동자금이 지급되며, 최종 라운드까지 오르면 TV 오디션 방식의 전국 무대에서 거액의 사업화 자금을 받을 수 있는 파격적인 정책입니다.2026년 3월 26일 시작된 1기 모집에는 무려 6만 2,944명이 몰려 12.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, 이 중 5,000명(기술 트랙 4,000명·로컬 트랙 1,000명)이 본선에 진출해 현재 지역·권역별 오디션을 치르고 있습니다. 원래 2기는 7월 초 시작될 예정이었지만, 1기 합격자 5,000.. 2026. 8. 13.
[노원 재건축 3대장 심화편①] 중계그린아파트 완전 해부 — '중계의 거인'은 어떻게 조합설립을 향해 달려가는가 1. 프롤로그 — 3대장 총론에서 심화편으로지난 편에서 상계주공5단지·중계그린아파트·하계장미아파트를 묶어 '노원 재건축 3대장'이라는 큰 그림을 그렸다면, 이번 편부터는 한 단지씩 파고들어 보려 합니다. 첫 번째 주인공은 노원구 재건축의 명실상부한 '최대어', 중계그린아파트입니다.총론 편에서 다뤘던 시점 이후로도 상황은 계속 업데이트되고 있습니다. 최근 보도에 따르면 재건축 후 세대수가 기존에 알려진 4,360세대에서 4,432세대로 소폭 상향 조정되었고, 현재 단지 규모도 기존 '25개 동·3,449명'이 아니라 25개 동·3,481세대로 더 정확히 확인됐습니다. 무엇보다 2026년 3월 18일 시작된 추진위원회 구성 동의서 징구가 2주 만에 동의율 60%를 돌파할 만큼 이례적으로 빠른 속도를 내고 있.. 2026. 8. 13.
[투자노트] 노원 재건축 3대장 — 상계주공5단지·중계그린·하계장미 완전 분석 1. 프롤로그 — 30년 소외됐던 노원구, 왜 지금 뜨거워졌나압구정·여의도·목동·성수 등 이른바 '한강벨트'에 쏠려있던 서울 재건축 투자 수요가 최근 뚜렷하게 방향을 틀고 있습니다. 그 종착지 중 하나가 바로 서울 최대 노후 아파트 밀집지역, 노원구입니다. 노원구는 1980년대 '주택 200만 가구 공급' 정책으로 조성된 상계·중계·하계 택지개발지구를 중심으로 30년 이상 된 노후 공동주택(200가구 이상)이 73개 단지, 8만 3,000여 가구에 달하는 곳입니다. 그동안 낮은 공시지가와 높은 세대밀도 탓에 '사업성이 안 나온다'는 평가를 받으며 정비사업 후순위로 밀려나 있었지만, 최근 판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.핵심은 서울시가 2024년 9월 도입한 '사업성 보정계수' 제도입니다. 분양수익을 기대하기 어.. 2026. 8. 13.